동방낚시터 - 한번은 가고 싶었던

동방낚시터 -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

한번즘은 가봐야 겠네 하는 낚시터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라면

몇개씩은 머리속에 기억을 하실듯 합니다.

저도 그런 낚시터가 아직도 몇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찾아가보고 싶은 낚시터도 몇개씩은 있는 것 같구요.

그런데 왜? 시즌은 이리 짧은지~~~

그런 와중 지인이 출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짐을 싸들고 동참을 해봅니다.

그래서 찾은 곳

화성에 위치한 동방낚시터 입니다.

사실 메스컴에 나와서

많이 궁금은 했었더랬죠

ㅋㅋㅋㅋㅋㅋ

일단 첫 느낌은

펜션? 유원지?

낚시터인데 낚시터 같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

몇평인지 모를 큰평수의 수면적에

무엇인가 많은 것들이 서식하고 있을 것 같은 연밭

그리고 잘 지어진

방갈로 같지 않은 방갈로

그리고 깨끗한 시설들

그런데 중요한건

예약하려면 최소 3주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2달 걸려 예약을 했다는데

여자분들이나 젊은분들은 무지 좋아 할것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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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저희 가족들은 이 글을 보지 말길요

ㅎㅎㅎㅎ

저같은 낚시꾼 입장에서 보면

이 노지 같은 분위기가 제 스타일이긴 해요

이런 뒤꽂이 보면

복고?낚시 생각도 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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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낚시는 차대기 편하고 포장되어 있는 수상잔교에서 할거라는거

그런 이유에 붕어를 못 잡는가 봅니다

그래도 잡아 보겠노라고

이거저거 물어 나름 공략대상으로 삼은게

"떡붕어"

컨셉은 "잡다보면 커지겠지"

일단 잡고 보는 걸루여

계절도 계절이지만

처음 온 낚시터이니 만큼

나름 예?를 갖추어 찌도 맞추구요

나노 찌몸통에 카본탑을 장착한 찌를 이용하여

일단 많이 잡아보는 걸루여

미끼는 언제나 집어겸 먹이겸

쓰다 물성은 몰캉몰캉하게~~

포인트는 연밭

연에 가까이 붙이면 덩어리의 확률이 높다는데

분명 술 한잔 할테고 그러면 반스윙은 못 할테고

그래서 맹탕에 집어낚시를~~~

계절이 계절인지라

연에 가까이 붙이면 씨알이 크다고는 하는데

다른분들이 도전 좀

입질 빈도가 많다보니

작은 미끼로 깔금한 입질을 유도하여 많이 잡는게 좋을것 같아

미끼 크기도 작게 하구요

그러다 보면 요런 붕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어자원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집어만 잘하면 그리고 잡다보면

ㅋㅋㅋㅋㅋㅋ

손맛은 통통튀는?

예전에 쓰던 수파? 테골? 옥수? 이런 낚시대가 다시 나왔으면 하는 손맛인것 같네요

그런데 날씨가 영 ~~~~

해는 없어 좋은데

왜 흐릴까요 ㅋㅋㅋ

그렇게 밤이 깊었는데

원래 초저녁 입질이 시언찮다는 소문이

10시부터 좋아진다고 하는데

붕어들도 쉬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낚시를 열심히 하려 했건만

어쩔수 없이 이슬이도 마시구요 ㅋㅋㅋㅋ

항상 느끼지만 낚시와 술은? 친구일거라고

다른분 조과도 보며 낚시얘기를 해봅니다.

낚시터 특성상 날이 선선할수록 조과는 좋다고 ~~~~

그렇게 이슬이와 함께 밤을 보내고

맞이한 아침

이래서 낚시를 다니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풍경이 있는 곳이네요

여전히 붕어들도 잘 있구요

밤새 살림망에서 잘 잔 붕어들도

잘 있네요

분명 가족이 낚시를 가지고 하면

면저 생각나는 곳이 이곳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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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남은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