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토요일 안성에 위치한
도곡 낚시터에 다녀온 주말한량 입니다.
출조 하기전 도곡낚시터에 대해
미리 사전조사를 좀 해봤더니
백수를 넘게 잡았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나
사짜와 힘겨루기를 했다는 화려한 무용담 들이 보이고
무엇보다 오직 짜장붕어와 토종붕어만 방류한다는
붕어터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었네요.
기대가득안고 안성 도곡낚시터로 출발해 보았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하는일
주의사항 숙지하는것!
낚시에 대해 그 동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낚시터 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항상 어느 낚시터를 가건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면
낚시터 입구에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이동합니다!
안성도곡낚시터는
1인좌대 2인좌대 4인좌대로
다양한 크기의 좌대/방갈로가 편성되어 있어
구성원에 맞게 좌대/방갈로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점이 너무 맘에 드네요!
사전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상류쪽
1호부터 15호쪽 조과가 상당히 좋다고 들었는데
저는 1호~15호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류에 속하는 37호자리를 잡았습니다.
낚시터를 한바퀴 둘러 보고
1인좌대 37호실 키를 받고 짐을 풀었습니다.
낚시대를 편성하기전
먼저 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정갈한 반찬들에
맛깔스러운 제육볶음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고봉밥 까지
이 맛있는 안주에 술한잔이
빠질수 있나요?
소주 한잔 기울이며 제육볶음과 함께
밥한그릇 뚝뚝 해치웠습니다.
배도 채웠겠다, 술도 한잔했겠다,
슬슬 자리로 돌아와 낚시채비 필 준비를 하려는데
옆옆자리 조사님께서
뜰채까지 사용해서 힘겨루기 하고 계십니다.
마음이 급해지지 않겠습니까?
급하게 대를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30대 2대를 편성해놓고
잠깐 한눈판 사이에 입질
히트!
힘 꽤나써주는 녀석
왼손에 뜰채까지 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곡낚시터에서의 첫수 입니다.
도곡낚시터에서의 첫수 입니다.
사이즈에 비해 힘이 상당히 좋습니다.
손맛이 끝내주세요^^
비늘도 깨끗하고 상태가 좋아보이죠?
그렇게 몇수 잡아 살림망좀 채워 놓고
낚시터 주변을 좀 둘러 보았습니다.
각 호실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따로 되어있고
tv설치가 기본으로 되어있다는점!
깨알칭찬 ~
가족 단위로 놀러오면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들판과
간단한 다과나 브런치를 즐길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해질무렵
노을맛집
캬하~ 다시봐도 정말 멋져버리네요^^
어느덧 해가 지고 밤낚시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 입니다.
도곡낚시터의 밤낚시 풍경은
보시다 시피 불켜진 좌대들을 보시면 . . .
말안해도 아시겠죠? 어마어마 합니다.
그나마 불꺼진 집은
저녁식사 하러 가셨거나
이르게 잠자리에 들어가셨다가
새벽낚시 하시려는 조사님들
빈집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까요?
잠많은 저 주말한량도 잘수가 없더라구요~
밤새워봤습니다.
밤에는 사진보다는 낚시에 집중을 했지요,
과연 그결과 어땠을까요?
조과가 어땠을까요?
짜잔 ~ 사진이 왜 이럴까요?
밤새도록 쉬지않고 쭉쭉 입질에
팔이 아팠습니다.
올렸다 하면 힘을 잔뜩 써주는 녀석들 때문에
손맛을 너무 봐버려서 손도 아팠습니다.
찌맛,손맛, 밤새 짜릿하게 해준 고마운 녀석들~
잡은 붕어들은 모두 방류 해 주었으며
배부르게 먹고
후회없이 즐기고
원없이 잡고
정말 잘 놀다 갑니다.
도곡낚시터 또 올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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