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화려한 엔딩~~*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立秋)가 엇그제 같은 데 어느새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 입니다.
이제 서리가 내리면서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국화는 곱게 피어나겠지요.
하지만 이맘때면 가슴 저리도록 기다린 가을이 열병처럼 금세 왔다 사라진 공허함에 짓눌립니다.
가을은 이미 다른 계절로 길을 떠나는 데,
떠나는 가을을 마냥 잡고만 싶은
안타까운 마음이 이 곳에 모였습니다.
꾼의 가슴을 미치도록 산만하게 만드는 만추(晩秋)의 정취는 기여코~~ 마음 둘 곳 잃은 꾼들을 안성의 호숫가로 불러냈지요.
얼마남지 않은 가을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그~ 그윽함에 몸과 마음을 맡겨봅니다.
마음마저 벌겋게 물들어 가는 가을 날 우리는 안성의 두메지에서 마음껏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이곳은 안성시장배 낚시대회 현장 입니다.
전국 최고의 강태공을 향하여~~
제 16회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시에서 전국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가 지난 10월 22일 두메낚시터에서 올 해도 어김없이 성황리 개최 되었습니다.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과 저변확대
안성시의 문화관광, 농·특산물 홍보,
자연보호 의식 고취 등을 위해 안성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안성시지회가 주관하는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는
이제 16회를 맞이하며서 전통을 자랑하는 낚시대회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 데요.
낚시를 사랑하는 전국의 강태공이 한 자리에 모였던
이날의 대회는 기대했던 대물 붕어는 볼 수 없었지만,
7~8치 붕어가 마릿수로 나오면서
많은 조사님들이 가을 붕어의 힘찬 손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낚시대회와 더불어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수많은 조구사의 협찬으로서
풍성하고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자~~ 그럼 대회의 열기 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이 날 참석한 선수는 500명~ 행사 일주일 전에 참가인원이 조기에 마감 될 만큼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기를 자랑하는 낚시 대회 입니다.
선수 500명에 연인원은 800여 명 이라는 많은 인파가 모였지만 주차는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올해로 벌써 16회를 맞이 하는 대회라서 그런지 원활하고 매끄러운 대회 진행이 돋보였습니다.
대회는 최대어로 순위를 가렸는 데요. 선수와 함께 감독관이 실측하고 실시간 자료를 수집해 공정하게 순위를 가렸습니다.
이 날 가을 날씨는 화창 헀지만,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붕어 입질은 예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하물며 주말에도 꾼들이 많이 모이면 입질이 예민해 지기 마련인데...
보통 대회 날은 그렇잖아요. 선수가 많다 보니, 어수선 하고 소란스러운 데다가 700~900여개의 찌가 동시에 날아드니 피싱 프레셔가 극심해 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매 회 대회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낚시문화도 많이 성숙한 것을 느끼는 데요.
조황에 대한 불평불만의 목소리 보다는 지난 대회, 지지난 대회, 아니면 안성의 어느 낚시터에서 안면이 익은 옆 조사님들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대회가 전통을 자랑하고 성숙한다는 것은 주최측의 유연한 진행이 능숙해 가는 것과 함께 그 대회를 참석하는 조사님의 낚시 매너도 함께 성숙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성시장배 낚시대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당연한 듯 쌓였던 쓰레기도 없이, 더욱 멋진 대회로 잘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이 날 많은 꾼들의 바램인 대물 붕어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7~8치 급 붕어가 심심치 않게 얼굴을 보이면서 가을 낚시의 풍성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열기를 더해갈 무렵~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가 본부석에서 진행 중 입니다.
안성의 지역 특산품 홍보를 겸한 레크레이션이 한 창 입니다. 안성의 신고배는 아삭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수출까지 되다고 하는 데요.
배 껍질 길게 깍기~~ 생각해 보면 유치할 듯 하지만~~
진부한 레크레이션이 즐겁기 마련입니다.^^ 가식 없이 해맑게 웃어 본지가 얼마 만인지~~ 이어지는 레크레이션은 포도알 밷기~~
상품이야 별 거 아니지만... 이 놈의 승부욕 이란게 참~~^^ 독정 낚시터 지기님은 행사 전문 MC 하셔도 될 듯~~ 입담과 재치가 수준급 이네요.
가족낚시, 생활낚시가 대세가 되 버린 요즘 낚시문화에 함께 할 수 즐거운 이벤트가 좀 더 다양화 되고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회가 있는 날은 오전이 어떻게 흘렀는 지~~ 벌써 점심시간 입니다. 올 해는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쓰셨다고 하는 데, 정말 모두들 맛나게 식사를 즐기셨습니다. 자~~ 이제 시상식만 남겨둔 상태~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각설이 공연이 이어 집니다.
안성의 고정(?) 각설이 살살이님 축하 공연 올 해도 여전 하십니다. ^^ 조사님들과 합동 공연도 있었습니다. ^^
안성시와 각 낚시조구업체에서 후원된 이번대회의 부상은 약 3000만원 이상이 된다고 하는 데요.
행운상 6등~40등 까지는 본 상 시상전에 추첨하여 시상하였습니다. 여성조사님들에게는 낚시대회에 찾아주시는 자체만으로도 감사드리며 모두 선물을 드렸구요. 안성의 5대 특산품인 포도, 배, 한우, 쌀, 인삼의 우수성을 알기위한 행운권 추첨도 있었습니다. 안성탕면도 안성 특산품(?) ~^^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인 만큼, 황은성 시장님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안성시지회 회장님이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반제지 지기님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 본 상은 30등 부터 시상 되었으며, 11등 ~ 20등 까지 입상하신 조사님들 입니다. 6등 부터 10등 까지 입상하신 조사님들~
그리고 영예의 1위~ 5위를 차지한 조사님들 입니다.
1위는 (광명) 강인수 조사님 2위는 (안성) 김창섭 조사님 3위는 (평택) 이명재 조사님 4위는 (군산) 이승재 조사님
5위는 (안성) 신동춘 조사님 입상하신 조사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1위에게는 순금메달 75g(20돈)과 안성쌀 20㎏ 25포를 부상으로 수여하였으며 2위부터 5위 입상자에게는 순금메달 및 안성쌀을 각 각 수여하였습니다.
본 시상식이 끝나고~~ 마지막~~ 진짜 시상식이 남았습니다. 행운권 1~5등!!
긴~~ 설명 필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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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1등 행운권은 시장님이 유머와 입담으로 좌중에게 웃음을 주시며 재치있게 뽑아주십니다. ~
영광의 행운권 1등 조사님~~ 5년째~ 안성대회만 다니시는 단골조사님이라 하시던데, 5년 만의 결실 더욱 뜻 깊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이 날 '형제 꽝 조사' 님들과 탤런트 정명환님도 대회에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건전한 낚시문화의 발전과 저변확대
지역의 발전과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고,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하기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제 16 회 안성시장배 전국낚시대회는
낚시를 사랑하시는 조사님들의 높은 호응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여러 달 준비한
대회 관계자 및 스텝분들의 도움으로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17회 안성시장배 낚시대회를
기약하며 취재를 마침니다.
끝으로 대회 참가 조사님 및
황은성 시장님이하 안성시지회 회원님
그리고 대회 관계자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